
1월 중순만 되면 해마다 빠짐없이 이런 전화가 옵니다.
"저희 키워드 맨 위에 처음 보는 업체가 있어요"
목소리에서 당황한 기색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연말 내내 이벤트 준비하랴 광고 돌리랴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왔는데, 새해 첫 달에 검색 결과를 열어 보니 자리가 바뀌어 있으니까요.
사실 저희는 그 질문의 답을 알고 있습니다. 그 업체는 1월에 갑자기 올라온 게 아닙니다. 11월부터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죠. 그때는 다들 바빠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뿐입니다.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지금이 왜 검색 순위를 뒤집기에 제일 좋은 때인지, 그리고 연말 이벤트는 그대로 챙기면서 내년 1월 자리를 미리 맡아 두는 방법은 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다들 한곳만 볼 때 생기는 빈틈
11월 둘째 주 무렵이면 온라인 마케팅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검색 광고 입찰가가 뛰고, SNS 피드는 할인 배너로 도배되고, 사장님들 단톡방에서는 "이벤트 문구 어떻게 쓰셨어요?" 같은 질문이 오가죠.
블랙프라이데이에 연말 모임, 크리스마스, 송년 시즌까지 이어지니까요. 한 해 매출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라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시장 전체가 한쪽으로 몰리면 반드시 빈틈이 생깁니다.
모두가 '지금 당장 들어오는 매출'에 매달리는 사이, 상대적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일이 있거든요. 바로 검색 순위를 위한 장기 작업입니다.
광고가 '전력 질주'라면, 백링크는 '체력 관리'
⬛ 광고
광고는 돈을 넣자마자 노출이 됩니다. 그 대신 예산이 바닥나면 노출도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단거리를 전력으로 뛰는 것과 비슷하죠.
⬛ 백링크
백링크는 체력 관리에 가깝습니다. 오늘 운동했다고 내일 몸이 바로 바뀌지는 않지만, 몇 달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한 차이가 생기고, 그렇게 만든 체력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광고와 백링크는 성격이 다릅니다.
연말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전력 질주에만 힘을 쏟습니다. 이때도 체력 관리를 꾸준히 이어 간 업체는 다음 경기가 시작될 때 이미 앞줄에서 출발합니다.
백링크가 순위에 반영되기까지
"백링크 작업하면 언제쯤 효과가 나요?" 상담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업종이나 키워드 경쟁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한데, 보통은 2~3개월 정도 잡으셔야 합니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① 링크 생성 |
다른 사이트에 우리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걸립니다. |
| ② 발견(크롤링) |
검색엔진 로봇이 그 페이지에 들러 링크를 찾아냅니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
| ③ 평가 |
그 링크가 믿을 만한 곳에서 왔는지, 자연스럽게 걸린 건지 검색엔진이 따져 봅니다. |
| ④ 반영 |
평가가 쌓이면서 도메인 신뢰도가 올라가고, 그게 순위에 조금씩 반영됩니다. |
이 흐름을 알고 나면 '왜 하필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11월에 시작한 작업은 대략 1~2월쯤부터 순위에 반영되기 시작하거든요.
연초, 검색 수요가 다시 깨어날 때
연말에는 검색이 선물, 송년회, 할인 같은 몇몇 키워드에 쏠립니다. 반면 연초가 되면 업종 전반에서 검색이 다시 고르게 살아납니다.
- 새해 결심과 함께 늘어나는 운동·다이어트·자기계발 관련 검색
- 신학기를 앞둔 학원·교육 관련 검색
- 이사철을 앞둔 인테리어·이사·부동산 관련 검색
- 설 연휴 전후의 선물·명절 준비 관련 검색
수요가 살아나는 바로 그때 검색 1페이지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1분기 매출이 갈립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1월에 시작해서는 1월 안에 차지할 수 없습니다.
"아, 그래서 그 집이 갑자기 올라왔구나"
별로 신경도 안 쓰던 경쟁 업체가 어느 날 검색 상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걸 보고 놀라셨던 적 있으실 거예요.
그 업체도 갑자기 올라온 건 아닙니다. 몇 달 전, 다들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조용히 링크를 쌓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눈에 띈 건 결과였을 뿐이고, 작업은 그보다 훨씬 앞서 진행되고 있었던 거죠.
지난 시즌에 같은 지역에서 경쟁하던 인테리어 업체 두 곳이 있었습니다. A업체는 연말 시공 이벤트에 집중하느라 검색 작업은 "내년에 하자"며 미뤘습니다. B업체는 이벤트는 이벤트대로 하면서, 11월부터 백링크 작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12월까지만 해도 두 업체 순위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1월 중순 이사철 수요가 올라오자 B업체가 지역 인테리어 키워드 1페이지 상단으로 올라섰습니다. A업체는 1월에야 작업을 시작했고, 그 자리 근처까지 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실력이 아니라 출발 시점이 달랐던 겁니다.
바쁜 연말, 이렇게 같이 챙기세요
1. 내년 1분기 핵심 키워드를 지금 정해 두세요.
연초에 손님들이 어떤 단어로 우리를 찾을지 딱 3~5개만 골라 두시면 됩니다. 이벤트용 키워드 말고, 일 년 내내 매출을 만들어 주는 키워드여야 합니다.
2. 그 키워드로 들어올 페이지를 정리해 두세요.
링크를 받는 페이지가 잘 정돈되어 있어야 효과가 제대로 납니다. 메인 페이지 하나로 끝내지 마시고, 실제 서비스를 설명하는 페이지까지 같이 챙겨 주세요.
3. 링크는 한 번에 몰아넣지 말고 꾸준히 쌓으세요.
검색엔진은 링크가 갑자기 쏟아지는 모습을 부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연말 두 달 동안 일정한 속도로 쌓아 두면, 연초에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곡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벌써 시작됐습니다. 검색순위 경쟁에는 쉬는 시간이 없어요. 다들 잠깐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가 가장 적은 힘으로 가장 큰 차이를 벌릴 수 있는 순간입니다.
백링크프로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 환경에 맞춰, 신뢰도 높은 링크를 일정한 흐름으로 쌓아 드립니다. 사장님이 연말 이벤트에 집중하시는 동안 내년 1월 자리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 지금 저희가 가장 잘 도와드릴 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