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 뜻과 성공 실패 사례 정리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끌면서 없어서 못사먹는 매진 행렬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 현상이 바이럴 마케팅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바이럴 마케팅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례들이 성공했고 어떤 사례들이 실패했는지, 성공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전부 아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따라오시면서 필요하신 부분 것들을 가져가시고, 마케팅 하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란?
바이럴 마케팅은 한마디로 말해서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럴(Viral)이라는 단어는 바이러스(Virus)에서 파생된 형용사 입니다. '감염시키는, 전염되는'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바이럴 마케팅이란 바이러스처럼 주변에 전염되면서 뻗어져 나가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네 작은 카페 / 맛집이 입소문이 나는 것도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며들듯이 사람들 사이를 파고드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수 많은 정보들의 늪에서 이제 소비자들은 노골적인 광고에 신물이 났습니다. 광고라는 키워드만 눈에 들어와도 더 깊히 알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게 되고, 심지어는 거부반응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고 받는 정보들은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기업 이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이용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도록, 서로 '바이럴 콘텐츠'를 주고 받으며 저절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도록 '홍보'하는 것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특징
바이럴 마케팅의 장점
직접적으로 광고 비용을 들지 않습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비용만 존재하고, 광고를 하는 비용은 들지 않는 것이죠. 기존 광고(광고 캠페인)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 바이럴 마케팅은 그렇지 않습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발행하면 사람들이 직접 사람들 사이에서 퍼트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은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는 마케팅 수단입니다.
일반적인 광고는 특정 타겟층을 노려서 광고를 할수록 효율이 높아집니다. 내 상품을 좋아할 타겟을 정확하게 노리면 노릴수록 광고 비용 대비해서 전환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면 소비자 층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럴 마케팅의 경우에는 제품 이미지가 마음에 드는 모든 고객들에게 뻗어져 나갑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회사의 제품을 보여줄 수 있고, 회사의 팬을 늘려나가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단점
하지만 바이럴 마케팅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이미지'도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지만, 반대 결과로 '안 좋은 이미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퍼져나간 소문은 쏟아버린 물처럼 다시 양동이에 담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소문들이 또 다시 소문을 낳으면서 수습을 잘 하지 못하면 장기적은 브랜드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여러가지 플렛폼을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틱톡 등등 많은 플렛폼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게 되면,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유입이 있는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키워드 광고나 배너광고의 경우 정확히 몇명이 봤고 몇명의 유입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반면에, 이러한 데이터를 알 수 없어서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사례
바이럴 마케팅 성공 사례
대표적인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사례에 불닭볶음면 먹기 챌린지를 통해서 유명해진 불닭볶음면이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챌린지는 영국남자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는데, 이 동영상의 시청 수만 1,118만회에 달합니다. 한참 먹방이 인기가 많았던 우리나라 인터넷 방송시장과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생각에 관심이 많던 분위기를 관통하는 인기있는 동영상이 되었습니다. 이 이후에도 수 많은 외국인들이 불닭볶음면을 먹는 챌린지를 했고, 맵부심이 있는 한국인들도 한번씩 꼭 먹어보는 컵라면이 되었습니다.
지목을 당하면 얼음물을 맞는 것을 인증하거나 ALS(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챌린지입니다. 사실 지목을 당하더라도 무시하게 되면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 상황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일이기도 하며 재미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챌린지입니다. 지목을 당하면 미션을 수행하고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어서 빠른 속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갔으며, 유명인들이 챌린지에 도전하게 되면서 확산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심지어 빌게이츠가 챌린지에 참여하고 유튜브에 인증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은 3,700만의 조회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로 인해서 ALS의 2013년 들어온 기부금이 180만 달러였는데, 챌린지가 있었던 2014년에는 3,000달러가 들어오면서 16배가 넘는 기부금을 거두어 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실패 사례
내 트위터의 팔로워 수 100명당 피자 가격을 천원씩 할인해 주는 이밴트를 내걸은 도미노피자, 바이럴은 확실했습니다. 내 팔로워 수를 인증하고 도미노피자를 팔로우하면 쿠폰을 주는 형식인데, 사람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록 부가적인 홍보도 할 수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령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팔로워 수를 비정상적으로 늘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챌린지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트위터는 비정상적인 계정들로 인해서 이용이 불편해졌고, 도미노를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도미노는 쿠폰 발급으로 6,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했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해야했습니다.
에비앙은 아기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로 많은 광고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3D 그래픽으로 만든 아기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영상을 광고로 사용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바이럴에 성공해서 5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바이럴에 성공했으니 매출도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셨겠지만, 브랜드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매출이 25% 감소했습니다. 이유는 에비앙이 판매하는 제품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동영상을 찾아서 많이 보기도 하고 서로 보여주기도 했지만, 아무도 이 동영상을 보고 에비앙을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3D로 만든 아기들이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이 생겨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좋은 바이럴 마케팅 전략을 만들기 위해
좋은 제품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경험해보고 좋다고 평가할 만한 제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바이럴에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좋지 않은 제품인 것을 사람들이 알게된다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가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 상품의 정확한 아이덴티티가 준비되어야 합니다.(핵심 키워드)
에비앙의 사례 를 통해 보면, 바이럴이 성공했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신기하고 귀여운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은 끌었지만, 정작 에비앙과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브랜드 네임을 사람들에게 인지하고자 해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럴 마케팅 자체가 안 좋은 이미지가 퍼질 수도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제품에 아이덴티티를 정확하게 하고, 바이럴 콘텐츠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를 적어도 한가지를 준비해 놓아야, 바이럴이 '매출'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4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콘텐츠를 만들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들과 바이럴이 되도록 만드는 요소를 고려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신기함 :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나 장면, 콘텐츠 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합니다.
재미 : 웃기거나, 흥미롭거나, 귀엽거나, 공감이 가는 등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를 넣어야 합니다.
유용함 :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있는 일들, 나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자기표현 : 이 바이럴 콘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건내주기만 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 요소들 중에서 적어도 1개를 콘텐츠에 녹여서 만들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 이 여러분의 사업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이 항상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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